2025년 12월 18일(목)

'병맛 웹툰'의 레전드 귀귀, 네이버서 '정열맨 시즌3'로 복귀한다

인사이트Naver blog '귀귀'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병맛 웹툰'의 레전드 귀귀가 네이버 웹툰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19일 웹툰 작가 귀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정열맨 시즌 3' 연재가 시작됩니다. 네이버 시리즈에서 선 공개될 예정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웹툰 '귀귀 갤러리-개구리 킬러'를 공개했다.


귀귀의 복귀는 지난해 5월 '뉴바이블', 12월 '귀귀 갤러리-신비주의'를 마지막으로 이렇다 한 활동을 하지 않은지 약 3개월 만이다.


인사이트귀귀 '뉴바이블' / 온라인 커뮤니티


2007년 6월 청소년 만화 웹진 '만끽'의 토요만툰 '해피엔딩'으로 데뷔한 그는 만끽이 폐간된 후 귀귀라는 필명으로 '정열맨', '열혈초등학교', '전학생은 외계인' 등 다수의 웹툰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귀귀는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이 있긴 하지만 특유의 독특한 그림체와 센스 있는 유머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7년 7월,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을 잔인하게 '응징'하는 만화를 그려 누리꾼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그동안 귀귀는 선정성·폭력성 등으로 수차례 구설에 올랐다.


지난 2011년에는 '열혈 초등학교'의 폭력성이 문제 돼 신문 1면에 실리는가 하면, 2015년 연재한 전체 이용가 웹툰 '낚시신공'은 잔인한 장면이 문제 돼 연재가 중단됐으며, 2017년에는 자신을 '페미니스트'라 주장하며 노골적이고 선정적인 만화를 그려 큰 파문이 인 바 있었다.


이런 무수한 논란을 딛고 복귀 소식을 알린 귀귀에 팬들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귀귀의 복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기대된다 정주행해야겠다", "복귀한다더니 그림 실력이 늘었다", "병맛인건 여전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4월 1일이면 만우절인데 진짜 복귀가 아닌 것 아니냐?"하는 의견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