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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막으면 전세계가 알게 만들게" 멋지다는 찬사 쏟아진 김상교씨 인스타 글

김상교씨가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인사이트Instagram 'saint.kyo'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국가가 막는다면 전 세계가 알게 만들 거야. 연예인 왕국·공권력 유착 이건 무너져야 해"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의 최초 폭로자인 김상교(29) 씨가 자신의 의지를 확고히 드러내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17일 김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일을 여기까지 끌고 오면서 느낀 감정을 모두 토해냈다.


그는 많은 사람에게 "불가능하다. 절대 못 이긴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듯하다. 상대는 대형 기획사고, 경찰이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Instagram 'saint.kyo'


하지만 김씨는 그에 굴하지 않고 주변에 말했다고 한다. 국가가 막으면 전 세계에 알려서 연예인 왕국과 공권력 유착을 무너뜨리겠다는 것을.


그는 "살을 줬으니 너희는 뼈를 줘야 하지 않겠니"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그러면서 #CORRUPTPOLICEE와 #KPOPSCANDAL을 해시태그 했다. 부패한 경찰과 케이팝 추문을 뜻한다.


김씨는 영국 일간 이브닝 스탠다드에 '승리·정준영 사건'이 보도된 것을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인사이트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김씨의 인스타그램 글은 업로드 8시간 만에 좋아요 4천개를 넘겼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이곳저곳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그가 어떤 심정으로 사건을 여기까지 끌고 왔는지와 그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글에 누리꾼들은 "정말 멋지다"라고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한편 김씨는 최초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관계자들에 폭행을 당한 뒤 경찰에게도 폭행당했다고 폭로했었다.


당시에는 가해자로 체포됐었고, 모든 주장은 신뢰를 얻지 못했지만 대한민국 사회를 뒤흔든 '버닝썬·승리·정준영 사건'을 이끌어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 =박찬하 기자 cha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