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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사건 터진 뒤 다시 보니 '성지글'이었던 예언 5가지

과거 방송 중에 나왔던 발언 중에서 우연하게도 승리의 현재를 그려내 마치 예언같이 느껴지는 언급 5가지를 모아봤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인기 가수이자 성공한 사업가로 유명세를 떨쳤던 승리가 성 접대와 해외 원정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그를 향한 팬들의 마음은 빠르게 식어가는 중이다. 그를 바라보던 따뜻했던 시선조차 차갑게 변했다. 


이런 가운데, 과거 승리와 승리의 지인이 했던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승리의 현재를 예언이라도 한 듯한 발언들이 눈길을 끌었다. 방송 중에 우연하게 나온 발언이었지만 현재 승리의 상황을 정확히 그려내고 있어 누리꾼들의 놀라움을 산다. 


그래서 과거 언급됐던 이른바 '성지글' 몇 개를 찾아보았다. 이제 와서 보니 '승리' 사건의 '성지글'이었던 예언 5가지를 소개한다. 


1. 승리하고 다니면 안 되는데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지난해 7월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상민과 승리가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여기서 승리는 이상민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라멘집 이야기를 하며 "매장이 45개라니까요. (중략) 저 2억씩 파는데 한 매장에"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이 부러워하는 눈치를 보이자, 지켜보고 있던 김건모 엄마 이선미 여사는 "상민이 승리하고 다니면 안 되는데"라고 걱정스럽게 말했다. 


혹여 이상민이 사업에 손댈까 하는 걱정에서 한 말이었지만, 누리꾼들은 '뭔가 알고 있는 건 아니었을까"하는 의혹을 품었다.


2. 30대 이후로 모든 것을 잃는 관상


인사이트네이트판


지난 2012년 11월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내가 관상을 좀 볼 줄 아는데 승리 걔는 20대 초에 부를 가지지만 30대 이후로 모든 것을 잃는 관상임"이라는 글이 게시됐다. 


1990년생인 승리는 올해로 30대에 접어들었고, 현재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는 이상민에게 자랑스레 말했던 '아오리 라멘' 대표 이사직을 사임했다. 


7년 전 올라왔던 이 글은 이른바 '성지글'로 불리며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3. '탐지견' 광희


인사이트SBS '가로채널'


가로채널에 출연했던 방송인 광희는 '탐지견'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27일 SBS '가로채널'에 출연한 광희는 함께 출연한 승리를 향해 "장사한다고 정신 나간 줄 알았는데"라는 발언을 했다. 


승리가 사업 때문에 바쁜데도 방송을 잘 한다는 의미로 한 말이었다. 


그러나 이번 버닝썬과 관련해 승리가 성매매 알선을 했다는 혐의를 받자, 그의 발언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비판이 담긴 풍자가 담긴 짤로 활용되고 있다. 


4. 눈만 뜨면 포털 메인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승리 자신도 스스로에 대한 예언을 한 걸까. 


지난해 3월 21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승리는 엄청난 인기 때문에 자신이 거만해졌다며 "이때부터 사건사고가 자다가도, 운전하다가도 생긴다"라고 말했다. 


이후 승리는 사업에서 성공한 인물로 꼽히며 '승츠비'로 불렸다. 제2의 성공 가도를 달린 것이다. 


하지만 다시 큰 인기를 얻은 승리는 또다시 사건사고에 휘말리게 됐다. 함께 출연했던 워너원에게 조언하기 위해 했던 말이었지만, 정작 자신이 '사건사고'를 일으켰다.  


5. 2022년 4명이서 활동하는 빅뱅


인사이트YouTube '븨앞[VIP]'


지난 1월 31일 유튜브 채널 '븨앞[VIP]'에는 지난 2017년 촬영된 빅뱅 관련 영상 하나가 공개됐다. 


영상 속 빅뱅 멤버들은 5년 뒤인 2022년에 다시 모인 것을 가정하고 상황극을 펼쳤는데, 대성이 승리에게 "승현아 잘 사니. 어떻게 사니. 요즘 우리 넷이 활동하는데"라고 말한다. 


태양도 "승리야 그 일은 잘 해결됐지? 승리가 자꾸 돈 꿔달라고 연락이 오더라"라고 말했고, 탑은 "전화 못 받아서 미안하다"라는 농담을 던졌다. 


한편, 버닝썬 사태와 관련해 승리는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