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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던 연인과 이별할 때 지켜야 할 '최소한의 매너' 7가지

처음 마주한 그날처럼 마지막 순간에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남자친구'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언제부턴가 그토록 사랑스러웠던 연인이 귀찮아지기 시작했다. 


예쁘게 미소 지어도, 사랑이 듬뿍 담긴 문자를 보내도 내 마음은 예전과 같지 않다. 이별이 성큼 다가온 것이다.  


끝내 이별을 결심했다면 지켜야 할 매너는 꼭 지키도록 하자. '환승 이별'을 한다던가, '잠수 이별' 만큼은 정말 하지 말아야 한다.


열렬히 사랑했던 연인에게 매너를 지키자. 그동안 함께 했던 순간을 '후회할 거리'로 만들지 말자.


사랑이 끝났음을 고하는 건 무척 힘든 일이지만, 이별할 때 지켜야 할 밑의 7가지는 꼭 지키는 게 어떨까. 


1. 상대방에게 이별을 암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쌈, 마이웨이'


연애는 혼자 한 것이 아니다. 상대방에게 이별이 다가오고 있음을 미리 암시해줄 필요가 있다. 


혼자 마음 정리하고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하지는 말자.


상대방이 어느 정도 눈치를 채고, 조금은 연습할 시간을 주자. 


2.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갖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연애의 발견'


"사랑은 홧김에 시작해도, 헤어짐은 홧김에 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헤어짐은 '아픔'을 동반하기 때문일 것이다. 


연인 사이에 사소한 다툼으로 홧김에 헤어지자고 외치는 건 정말 하지 말아야 한다.


정말 헤어지고 싶은지 깊게 생각하고 자신과 대화한 뒤 결정해야 후회가 없다. 그리고 상대방의 마음도 덜 아프다.


3. 문자, 전화로 이별을 전하지 않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생각해봤는데 이제 우리 그만 만나자. 목소리 들으면 흔들릴 것 같으니 문자로 남길게. 잘 지내'


본인은 조금이라도 덜 힘들겠다고 문자나 전화로 이별을 전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 힘든 사람은 이별을 통보받는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4. 헤어지는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풍선껌'


"너는 좋은 사람이야. 그렇지만 이제 우린 헤어져야 해"


헤어지는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두루뭉술 포장하거나, 거짓말로 둘러댄다면 상대방의 고통은 배가 된다.


힘들겠지만 크게 상처 주지 않는 선에서 이유를 사실대로 털어놓도록 하자.


5. 좋은 사람으로 남으려 애쓰지 말아야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도깨비'


"그래도 너보다 좋은 사람은 못 만날 것 같아"


헤어지는 마당에 상대에게 나쁜 사람이 되기 싫어서 저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당신을 위해 포장된 말로 상대방을 희망 고문하지 말기를 바란다.


6. 상대방의 이별도 존중해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우리 이제 그만 만나자. 먼저 끊을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하고 답변을 듣기도 전에 연을 끊어서는 안 된다. 


상대가 이별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지켜보고 서로의 마음을 마지막으로 확인하는 일이 필요하다.


7. 충분히 회복의 시간을 가진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연애 말고 결혼'


아무리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지만 곧바로 새 연애 상대를 찾아 나서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지난 연애를 뒤돌아보고 더 나은 연애를 할 준비가 필요하다. 다음 연애는 섣부를수록 오히려 상처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