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Youtube 'tp',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가수 아이유가 호불호 끝판왕 '민트 초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는 초콜릿 브랜드 '가나'가 주최하는 아이유의 팬미팅이 열렸다.
아이유는 과거 JTBC '효리네 민박'에 출연해 초콜릿을 끊임없이 사 먹으며 남다른 디저트 사랑을 뽐냈다.
이날 아이유는 팬미팅 도중 예상치 못한 초콜릿 취향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Twitter 'boxgame3'
아이유는 "여기 광고주분들도 오셨다"며 "민트 초코가 나오면 아주 잘 팔리지 않겠느냐"고 신제품을 제안했다.
민트 초코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가장 많이 갈리는 맛 중 하나다.
민트 초코를 좋아하는 이들은 "개운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일품"이라고 말하지만, 싫어하는 이들은 "그럴 바엔 치약을 먹는 게 낫다"며 상종조차 하지 않는다.
아이유가 "민트 초코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팬들의 취향을 묻자 많은 팬이 아이유의 말에 손을 번쩍 들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JTBC '효리네 민박'
그러나 "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는 말에도 꽤 많은 인원이 손을 들며 '불호'를 표시해 웃음을 안겼다.
좋아하는 스타가 좋아하는 맛이지만 팬들은 도저히 민트 초코와는 타협할 수 없었던 모양이다.
아이유는 "민트 초코를 출시하면 또 열심히 해보겠다"며 끝까지 광고주를 설득하고 나섰다.
아이유의 민트 초코 사랑에 팬들은 "맛 잘 아는 아이유 최고다", "취향까지 완벽"이라고 좋아하는가 하면, "아이유 그렇게 안 봤는데 민트 초코를 좋아할 줄 몰랐다", "아이유에게 유일한 오점이 있다면 민트 초코를 좋아하는 것"이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