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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키 복사해 혼자 사는 여직원 오피스텔 몰래 들어간 30대 남성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5일 오후 부산 남구 문현동에 있는 B씨의 오피스텔에 몰래 복사해뒀던 카드 키를 이용해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동료 여직원의 오피스텔 카드 키를 복사해 집에 들어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6일 부산 남부 경찰서는 A(32)씨를 동료 여직원 B(24)씨가 사는 한 오피스텔에 몰래 들어간(주거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25일 오후 부산 남구 문현동에 있는 B씨의 오피스텔에 몰래 복사해뒀던 카드 키를 이용해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A씨는 지난달 중순 부산의 한 물류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B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책상 위에 올려져 있던 오피스텔 카드 키를 훔쳤다.


해당 카드 키를 들고 B씨의 집으로 향한 A씨는 문을 열고 들어가 미리 준비한 빈 카드를 도어록에 등록했다.


다시 회사로 돌아와 제자리에 카드 키를 올려놓고 모른 척하던 A씨는 사건 당일 저녁 다시 B씨의 오피스텔로 향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B씨가 집에 없을 거라고 생각했으나 B씨는 집에 있었고, 그 즉시 신고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혼자 사는 여자는 어떤지 궁금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거주지까지 알게 돼 이 같은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