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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여성 손님 '성폭행'하고 녹음해 협박까지 한 강남 클럽 '아레나' 직원

강남 소재의 클럽 '아레나' 영업 직원 류씨가 만취한 손님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해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인사이트Instagram 'arena__sejun'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서울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아레나'에서 근무 중인 영업 직원이 여성 손님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21일 YTN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류모 씨에게 1심에서 징역 3년과 3년 동안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류씨는 지난해 9월 '아레나'에서 일하던 중 만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여성 손님에게 접근했다.


이후 류씨는 피해자에게 자신이 원하는 답변을 유도했고 차를 태워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류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피해자와의 성관계 전후 과정을 녹음하기까지 했다.


또한 그는 피해 여성에게 경찰에 신고하면 신상을 공개하겠다며 협박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과정에서 류씨는 피해자의 동의를 얻어 이뤄진 성관계라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그의 진술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류씨가 만취해 저항할 수 없는 상태의 피해자를 성폭행했다며 징역 5년을 구형한 바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Facebook 'yongphoto.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