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관련 합성 영상 흥얼거려 자필사과문+징계당한 롤 프로게이머

인사이트Facebook '엄성현'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일베 논란'에 휩싸인 KT롤스터의 '엄티' 엄성현(롤 프로게이머)이 자필 사과문을 통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지난 11일 엄성현의 소속팀 KT롤스터는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일어난 엄성현의 일베 논란과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앞서 엄성현은 SKT T1 소속 '테디' 박진성과의 게임 플레이 도중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엄성현은 일베에서 만든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합성영상물에 나오는 '형님 형님 야'라는 소절을 흥얼거렸다. 박자까지 똑같아 누리꾼들 사이에서 "엄티, 일베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인사이트문제가 된 엄성현의 플레이 방송 / YouTube 'Noum Ahn'


게임 커뮤니티 루리웹과 인벤을 중심으로 엄성현에 대한 비판이 터져 나왔다. 


KT롤스터 이와 관련해 즉각 사과하면서도 "엄성현의 일베 활동과 관련된 정황은 확인하지 못했고, 본인 또한 어떠한 의도 없이 사용한 표현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친구들에게서 들었던 기억으로 해당 표현을 사용하게 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KT롤스터는 "엄성현에게 사회봉사 20시간이라는 자체 징계를 내렸으며,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단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엄성현의 자필 사과문도 함께 게시됐다.


인사이트Facebook 'ktesports'


엄성현은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글을 올리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아무 생각 없이 따라 한 친구들의 말에 그런 의미가 있었는지 정말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미를 확인한 후 큰 충격을 받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언행에 더욱더 신경 써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엄성현은 2019년 시즌을 맞이해 지난해 12월 13일 KT롤스터에 입단한 프로게이머다.


인사이트Facebook 'kte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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