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 국회 바로 세워라"···60대 남성 국회 잔디광장서 분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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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국회의사당 잔디광장에서 60대 남성의 분신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8시 52분께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내 잔디광장에서 흰색 옵티마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앞서 오전 8시 48분께 김모(64) 씨가 흰색 옵티마 승용차를 타고 윤중로 방향 국회 외곽 6문으로 들어와 국회의사당 우측 잔디 4 광장에 진입했다.


차량에서 하차한 김씨는 전단지를 살포한 후 8시 51분께 차량 내에 불을 질렀다.


인사이트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이 불로 차량 내부에 타 있던 김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인근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는 의식이 미약한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현재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진다.


김씨가 분신 직전 살포한 전단지에는 "국회의원 특권 폐지하라", "매년 수천 건의 법안을 발의하면 무엇하나, 90% 이상이 자동폐기 되고 있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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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촛불연대·태극기 부대는 반목하기보다 진정한 애국애족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국회는 국가의 심장과 같은데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등의 주장도 함께 담겨 있었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발견된 부탄가스통 29개 중 7개가 폭발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차량 탑승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소방 당국은 현장에 차량 17대와 인력 60여 명 등을 현장에 출동시켜 상황을 수습 중이며 자세한 경위와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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