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 2년' 구형 받은 정호씨에 '도움의 손길' 뻗고 있는 변호사·유튜버

YouTube '법알못 가이드'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인기 유튜버 유정호 씨가 징역 2년을 구형 받았다고 밝히며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구체적인 구형 사유나 최종 선고가 내려지지 않았지만 그를 향한 도움의 손길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변호사들도 유정호 씨를 돕겠다고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6일 법률 관련 콘텐츠를 다루는 박남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법알못 가이드'를 통해 "징역 2년 구형 유정호 씨를 돕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YouTube '법알못 가이드'

게재된 영상에서 박남주는 "현실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을 시원하게 해결하는 정호 씨를 보며 '유튜브 히어로'라고 생각했는데 정호 씨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정호 씨가 무슨 죄로 징역 2년을 구형 받았는지 언급하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짐작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구독자들에게 사건을 추측하거나 청원에 올리지 말아 달라고 한 이유에 대해서는 "혹시라도 구독자들에게 문제가 생길까 봐 걱정돼 밝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추측했다.

박남주가 추측하는 정호 씨의 구형 이유는 '명예훼손'. 그는 "현재 변호사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정호 씨를 돕겠다고 나서고 있다"며 그를 향해 도움의 손길이 뻗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YouTube '유정호tv'

끝으로 박남주는 "꼭 도움받으셨으면 좋겠다. 저와 함께 일하는 변호사들에게도 연락했고 몇 분은 적극적으로 '돕고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6일 유정호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징역 2년을 구형 받았고 빠르면 2월 중순에 (교도소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평소 그의 선행을 지켜봐온 누리꾼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그의 무죄를 주장하는 글을 게재하며 응원을 보냈다.

하지만 이어 유정호 씨의 아내는 추가 영상을 통해 "남편은 어떤 결과가 나오든 지은 죄가 있다면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라며 "청원을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 바 있다.

YouTube '유정호tv'

YouTube '법알못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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