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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뼈' 앙상히 드러난 사자 사진 퍼지자 부천 시장이 직접 나서 밝힌 진실

SNS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말라버린 사자의 모습에 부천시장과 해당 동물원은 "조명에 의한 왜곡"이라며 해명했다.

인사이트Twitter 'coconut2005'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뼈만 남은 듯한 앙상한 모습의 사자 사진이 퍼지며 논란을 빚은 부천 모 동물원에 대해 시장이 직접 해명했다.


지난 18일 한 트위터 이용자는 '먹이체험 학습위한 굶주린 사자 실태', '눈물이 난다. 이런데가 있다는게 믿기지 않네요.' 등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인사이트Twitter 'coconut2005'


사진 속에는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한 아쿠아리움에 갈비뼈가 훤히 보일 정도로 말라버린 사자 한 마리가 담겨있었다.


SNS는 순식간에 확산됐고, 해당 동물원에 대한 비판 여론은 걷잡을 수 없어 퍼져나갔다.


논란이 커지자 장덕천 부천 시장은 직접 확인에 나섰다.


인사이트Twitter 'JANGTOPIA'


장 시장은 해당 아쿠아리움 측에 사실을 확인했고, "경기도와 한강유역환경청의 합동점검이 있었는데 특별한 지적사항은 없었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19일 오전에 찍은 사자의 사진 두 장을 게시하며 "조명, 각도, 유리, 사자의 무늬, 자세 등의 차이가 사진에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그가 올린 사진 속 사자의 모습은 문제가 된 사진과는 전혀 다른 건강한 모습이었다.


인사이트Instagram 'play_aquarium'


해당 아쿠아리움 측도 공식 SNS를 통해 "현재 SNS로 퍼지고 있는 사자 사진은 조명, 명암 그리고 각도와 거리에 따라 사진의 왜곡현상으로 우리의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차이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사자에 대한 일일 기본급여 7kg이상(닭한마리에 1.2~1.5kg사이의 닭 5마리~7마리)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타 동물사가 제공하는 급여량과 비교하여 충분히 많은 양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