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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눈물의 사약길' 걷게 만든 드라마 '서브 남주' 7인

여주인공을 향한 변치 않는 순애보를 보이며 시청자를 '사약 길'로 인도한 드라마 서브 남자 주인공 7명을 소개한다.

인사이트순서대로 배우 신성록과 장승조 / (좌) SBS '황후의 품격', (우) tvN '아는 와이프'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드라마 속 이루어질 수 없는 러브라인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절대 이뤄질 수 없는 것이 눈에 뻔히 보이는데도 여자 주인공에 대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서브 남자 주인공'의 애절한 사랑은 보는 시청자를 가슴 아프게 한다.


특히 이들 중 일부는 메인 주인공보다 더 설레는 케미를 뽐내기도, 더 많은 팬을 거느리기도 한다.


드라마 팬들은 이를 보고 느끼는 안타까운 감정을 '사약 길을 걷는다'라고 일컫는다.


가슴 아픈 와중에서도 왜인지 모르게 계속 응원하게 되는 서브 남자 주인공(서브남)에는 누가 있을지 소개한다.


1. 곽동연 -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인사이트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지난 여름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특히 서브남 연우영(곽동연 분)은 완벽한 비주얼은 물론, 주인공 강미래(임수향 분)에게 차이면서도 끝까지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2. 송재림 -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인사이트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최군(송재림 분)은 한없이 푼수 같다가도 여주인공 길오솔(강유정 분)에게 위로가 필요할 때면 어김없이 나타난다.


그는 극중 백수지만 한 번씩 멀끔한 옷을 입고 나타나 시청자를 두근거리게 만든다.


3. 신성록 - '황후의 품격'


인사이트SBS '황후의 품격' 


'황후의 품격'은 드라마 시작도 전부터 이혁(신성록 분)의 사약길을 예고했다.


오써니(장나라 분)와 이혁은 왕과 왕비 복장을 하고 환상의 케미를 뽐냈지만 그들 사이에는 주인공인 '황실 경호원' 나왕식(최진혁 분)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민유라(이엘리야 분)는 황제인 이혁을 유혹해 부부 사이인 이혁과 오써니를 멀어지게 만들었다.


최근에는 이혁이 다시 '황후' 오써니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깨우치면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러브 라인 전개를 예고했다.


4. 유연석 - '미스터 션샤인'


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샤인'


구동매(유연석 분)는 극 중 일편단심 고애신(김태리 분)만을 연모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는 마지막 죽는 순간까지 고애신만을 생각했다.


그는 십여 명의 낭인들에게 둘러싸여 칼을 맞고 죽는 순간 "역시 이놈은 안 될 놈입니다. 아주 잊으셨길 바라다가도 또 그리 아프셨다니, 그렇게라도 제가 애기씨 생에 한순간만이라도 가졌다면 이놈은 그걸로 된 것 같거든요"라고 말하며 고애신을 떠올렸다.


그렇게 구동매는 태어나 처음 사랑했고, 죽는 순간까지도 품은 '첫사랑' 고애신을 마음에 간직하며 눈을 감았다.


5. 장기용 - '고백부부'


인사이트KBS 2TV '고백부부' 


정남길(장기용 분)은 여대생의 제복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ROTC 군복을 입고 마진주(장나라 분)가 필요할 때 흑기사처럼 나타났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마진주의 남편 최반도(손호준 분) 때문에 그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6. 장승조 - '남자친구'


인사이트tvN '남자친구'


정우석(장승조 분)은 결혼생활 당시 며느리를 모질게 대하는 어머니에게서 아내 차수현(송혜교 분)을 구해주려 일부러 이혼을 선택했다.


뒤늦게나마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그의 애틋한 모습은 지켜보던 여심을 제대로 강타했다.


7. 찬희 - 'SKY 캐슬'


인사이트JTBC 'SKY 캐슬'


황우주(찬희 분)는 얼굴, 공부, 성격 모든 것이 완벽한 김혜나(김보라 분)를 보고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 


하지만 이들 사이에는 질투의 여신 강예서(김혜윤 분)가 있다.


강예서는 김혜나에게 황우주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다했지만 황우주의 마음은 돌릴 수 없었다.


하지만 최근 김혜나가 건물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며 이들의 러브라인을 예측할 수 없게 돼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