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3일(토)

BJ 남순이 자기 방송 들어온 아프리카TV 대표에게 무릎 꿇고 한 '소신 발언'

인사이트YouTube '남순Namsoon'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유튜브 채널 구독자만 51만 명에 달하는 인기 BJ 남순이 서수길 아프리카 TV 대표에게 소신 발언을 했다.


지난 30일 남순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님께 소신 발언 했습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서 대표는 시청자로 남순의 아프리카 방송에 등장했다. 그의 아이디를 발견한 남순은 자리에서 일어나 경례를 했다.


이어 남순은 시청자들의 요청에 따라 서 대표에게 소신 발언을 하겠다고 했다.


인사이트YouTube '남순Namsoon'


그는 앞선 28일 열린 '2018 아프리카 TV 페스티벌 BJ 어워드'에 내내 굳은 표정으로 참여해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대상 받은 건 좋은데, (내심 기대했던 콘텐츠 상을 받지 못해) 회의감이 살짝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은 남순은 다른 이야기를 했다. 그는 "생각해보니까 제가 콘텐츠 대상 못 받을 만 하다"며 "제가 콘텐츠 대상 후보에 하나도 못 들어가서 빡친 척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꼭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청률이 나오든 안 나오든 계속 밀고 가야지 그게 콘텐츠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남순Namsoon'


이를 듣던 시청자들은 서 대표가 나갔다고 말했다. 그러자 남순은 "(상을) 하나는 줘야 맞는 거"라며 "X판이다"라고 농담했다.


하지만 서 대표는 방에 남이 있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그는 다시 무릎을 꿇고 "저는 콘텐츠 대상을 받을만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반성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남순은 이어진 영상에서도 "너무 애XX 같은 행동이었다"라면서 "시상식에서 남들이 내 기분 다 맞춰주고 있는 그런 현상을 만든 게 쪽팔려서 이불킥하고 그랬다"고 털어놓으며 진지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YouTube '남순Nam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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