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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모모랜드·트와이스' 히트곡 힘입어 매출 상승 '뿜뿜'

GS홈쇼핑이 자사가 사용한 배경음악 선곡 횟수를 집계해 톱10을 발표했는데 중독성이 강한 리듬의 걸그룹 노래가 휩쓸었다.

모모랜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8 KBS 가요대축제'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모모랜드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8 KBS 가요대축제'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GS홈쇼핑의 '2018 홈쇼핑 뮤직 어워드'에서 모모랜드 '뿜뿜' 1위


[인사이트] 이다운 기자 = GS홈쇼핑이 올 한해 동안 사용한 배경음악 선곡 횟수를 집계해 '2018 홈쇼핑 뮤직 어워드'를 발표했다. 


30일 GS홈쇼핑은 지난 1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자사 홈쇼핑 채널에 삽입된 배경음악 1만여 곡의 방송 횟수를 집계해 톱10을 발표했다. 


영예의 1위는 총 700회 이상 선곡된 모모랜드의 '뿜뿜'이 차지했다. 그뿐만 아니라 올해 처음으로 GS홈쇼핑 뮤직 어워드에 진입한 모모랜드는 후속곡 'BAAM'도 6위에 올리며 대세 걸그룹의 파워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트와이스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8 KBS 가요대축제'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트와이스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8 KBS 가요대축제'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2016년 'OOH-AHH하게(우아하게)'와 'CHEER UP(치어업)', 지난해 'KNOCK KNOCK(낙낙)'과 'SIGNAL(시그널)' 등 메가 히트곡을 보유한 '트와이스'는 올해도 'WHAT IS LOVE(왓이스러브)', 'HEART SHAKER(하트쉐이커)', 'HO!(호!)' 등 3곡을 순위권에 올리며 국민걸그룹의 계보를 이어갔다.


그밖에 엘리스의 'POW POW(포우포우)', 구구단의 'CHOCOCO(초코코)', 에이오에이의 '빙글뱅글', 레드벨벳의 '빨간맛' 등 걸그룹의 노래가 톱10 순위를 휩쓸었다.


인사이트SBS '인기가요'


홈쇼핑의 숨은 쇼핑호스트는 배경음악


홈쇼핑에서 배경음악은 '또 한 명의 쇼핑호스트'라고 불릴 정도로 매출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물론 음악 하나만으로 고객의 구매를 이끌어낼 수는 없지만, 시각·청각적 요소가 중요한 홈쇼핑 방송에서 '배경음악'은 매우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기 되기 때문이다. 


톱10 순위에 오른 음악들은 걸그룹 특유의 밝은 분위기에 130~160 BPM(Beats Per Minute)의 빠른 템포,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와 톡톡 튀는 가사들로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걸그룹 음악의 대부분은 짤막한 소절을 반복하는 형태의 후크송으로 방송 몰입도를 높여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GS홈쇼핑은 배경음악뿐 아니라 방송 중간중간 가미하는 효과 음향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징글사운드(Jingle Sound)라고 불리는 '매진알림음', '자막강조음' 등은 방송 중 자막이나 주요 내용을 알리는데 사용되며 매출에 기여하는 포인트다.


GS홈쇼핑의 음악을 담당하는 유영열 수석은 "GS홈쇼핑은 고객들의 트렌드와 선호도를 분석해 음악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