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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진이 형이 또 사고쳤네!"…공개 후 '린저씨들' 몰린 리니지 리마스터

지난 27일 리니지 리마스터의 이벤트 서버가 열리자 많은 접속자가 몰리는 등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엔씨소프트


'제2 전성기' 올까…설레는 엔씨소프트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올해 안에 공개될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많은 '린저씨들'을 설레게 한 리니지 리마스터가 드디어 공개됐다.


리니지의 업그레이드 버전 '리니지 리마스터'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벤트 서버는 사람들이 몰릴 것을 직감이나 한 듯 홈페이지에만 공지한 뒤 지난 27일 오후 7시 조용히 문을 열었다.


28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 리마스터 이벤트 서버는 내년 1월 16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해당 기간에 누구나 무료로 접속할 수 있고 계정당 하루에 8시간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엔씨소프트


이벤트 서버에서는 해당 운영 기간에 라이브 서버보다 5배 많은 경험치를 쌓을 수 있고 다양한 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아직 정식 오픈이 아님에도 리니지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전성기 시절로 돌아간 듯하다"는 후기가 나오고 있다.


이벤트 서버가 열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인기 아이디가 모두 선점되고 접속하기도 힘들 만큼 많은 이용자들이 몰려 북적였기 때문.


인사이트사진 제공 = 엔씨소프트


모바일 게임 필수기능 '자동사냥 시스템'도 도입


리니지 리마스터는 그래픽과 편의 기능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 알려지면서 공개 전부터 기대가 높았다.


예고한 대로 리니지 리마스터는 게임 해상도를 기존 800x600에서 1920x1080(풀HD급)으로 업데이트됐고 이용자 인터페이스(UI)도 개선됐다. 실제로 게임을 해 본 이용자들은 지난해 7월 출시된 모바일 게임 '리니지M'과 비슷하다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주로 모바일 게임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자동 사냥 시스템(플레이 서포트 모드)'도 이번에 추가됐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사냥터 이동과 몬스터 사냥, 자동 귀환 등 총 35가지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엔씨소프트


'M-Player' 역시 리마스터에 도입된 새로운 시스템이다. 


이를 이용하면 플레이 상태를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리마스터에는 4년 만에 9번째 신규 클래스 '검사'도 추가됐다. '검사'는 장검을 주 무기로 사용하며 클래스 중 가장 공격력이 높고 다른 클래스의 방어 기술을 무력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리니지가 리마스터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