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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x클리드x페이커x테디x마타' 압도적 경기력으로 '우승 후보' 입증한 SKT T1

SKT T1이 APK 프린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케스파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인사이트Twitter 'sktelecom_t1'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왕조 재건'을 꿈꾸는 SKT T1이 단 한 경기만으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제목에 누구 한 명을 콕 집어 넣을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지난 20일 액토즈 아레나에서는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케스파컵) SKT T1과 APK 프린스의 16강전 경기가 펼쳐졌다.


스토브리그부터 새로운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많은 게임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SKT T1은 선발로 칸, 클리드, 페이커, 테디, 마타를 꺼냈다.


아직 손발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을 거라는 염려와 달리 SKT T1은 첫 경기부터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의로운 컨트롤 선보인 생존왕 페이커 / 아프리카TV 


1세트는 리산드라를 픽한 페이커의 활약이 돋보였다.


미키의 르블랑을 상대로 초반 CS에서 앞선 페이커는 탑 갱킹을 통해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다.


명장면은 22분 드래곤 빼앗긴 상황에서 벌어진 교전이었다. 리산드라의 궁극기를 상대팀 5명 전원에게 정확하게 맞힌 것.


기세를 잡은 SKT T1은 미드 1차 포탑을 부쉈고, 이후 25분 상대 본진에서 벌어진 한타 싸움에서 또 한 번 승리를 거두며 1세트를 챙겼다.


정확하게 5인궁을 맞춰낸 페이커 / 아프리카TV


2세트도 1세트와 마찬가지로 초반부터 난전이 벌어졌다.


16분 전령까지 내주며 기세를 뺏길 뻔한 SKT T1은 한타 싸움에서 상대를 모두 처치하며 '에이스'를 띄웠다.


테디의 엄청난 플레이를 앞세워 내셔 남작까지 챙긴 SKT T1은 27분 넥서스를 파괴하며 2-0의 세트스코어로 8강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경기 이후 게임팬들은 "테디랑 페이커 조합 미쳤다", "아니 이렇게나 압도적일 줄이야", "진짜 우승하겠는데?" 등 경의롭다는 반응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