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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공개처형 장면 위성사진에 포착”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미국 민간단체가 북한이 공개처형을 집행하는 장면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며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미국 민간단체가 북한이 공개처형을 집행하는 장면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며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국 북한인권위원회(HRNK)가 지난해 10월 7일 평양 인근의 강건 종합군관학교에서 공개처형이 집행되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담긴 위성사진과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고 30일 보도했다.

HRNK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넓은 공터 한가운데 흐릿한 물체 여럿이 일렬로 서 있고, 반대편에는 상대적으로 크고 검은 동일한 물체가 줄을 맞춰 서 있다.

같은 달 16일에 촬영한 위성사진에는 이 물체들을 찾아볼 수 없고 공터는 텅 비어 있다.  


북한 공개처형 위성사진 속에 등장한 대공포

HRNK는 흐릿한 물체가 '처형대'이고 여기서 약 30m 떨어진 거리에 있는 검은 물체는 14.5㎜ 중기관총 4정을 묶어서 만든 ZPU-4 대공포 6대라며 공개처형이 이뤄지는 장면이라고 분석했다.  

이 단체의 그레그 스칼랴튜 사무총장은 "이 사진은 대공포로 공개처형을 하는 장면이며, 100%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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