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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올해 중국에 뺏긴 모든 왕관, 내년에 전부 되찾아온다"

'페이커' 이상혁이 올해 중국에 당한 패배의 설움을 반드시 되돌려주겠다고 다짐했다.

인사이트라이엇 게임즈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세계 최고 미드라이너로 군림 중인 '페이커' 이상혁이 내년도 목표를 밝혔다.


지난 19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ESPN은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는 최근 '칸' 김동하, '크레이지' 김재희, '하루' 강승민, '클리드' 김태민, '테디' 박진성, '마타' 조세형을 새로운 동료로 맞이한 SKT T1의 에이스 페이커의 2019년 목표가 담겼다.


먼저 페이커는 올 시즌 처음 겪은 부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뉴스1


페이커가 소속된 SKT T1은 올해 9시즌 만에'롤챔스'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라는 쓰디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또한 사상 최초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꿈꿨지만 아쉽게 은메달에 그친 데에 대해 전했다.


하지만 'LoL 전설'이라는 수식어답게 페이커는 아쉬움을 훌훌 털고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다.


페이커는 "올해 중국은 우리의 모든 왕관을 가져갔다. 하지만 내년에는 우리가 왕관을 모두 되찾아 올 것이다"라는 자신감 넘치는 목표를 밝혔다.


인사이트뉴스


올해 롤드컵과 아시안게임에서 겪은 패배의 설욕을 반드시 중국에 되돌려주겠다는 페이커의 굳은 다짐.


게임팬들도 "올해 SKT T1 라인업이면 우승 가능하다", "페이커 재작년 컨디션만 회복하자" 등의 댓글로 페이커의 다짐을 응원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인터뷰에서 페이커는 새로운 동료들 덕분에 팀의 컬러가 많이 바뀌었다고 전하며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