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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타는 사람이 오열"…솔로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솔로 탈출 계모임'

외로움을 숨길 수 없는 솔로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계모임 방식이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당신은 솔로인가. 그렇다면 주목하자. 당신과 같은 사람들을 위한 '계'가 있다.


외로움을 숨길 수 없는 솔로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계모임 방식이 눈길을 끈다.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 '허언증 레전드'에는 솔로들을 위한 계모임이 소개됐다.


'솔로 계모임'으로 이름 붙여진 이 모임의 운영 방식은 다음과 같다.


인사이트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먼저 4명 이상의 '솔로'를 모은다. 커플은 참여할 수 없다. 회비는 한 달에 1만원이다.


계모임 회원들은 2주에 한 번 정도 모여 회식과 함께 자아성찰의 시간을 갖는다.


그러던 중 만약 한 회원에게 애인이 생겨 모임을 탈퇴하게 되면 1만원을 추가로 낸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그렇게 한 사람씩 떠나간 뒤 마지막까지 솔로인 사람이 계모임의 남은 회비를 다 가져가면 된다.


마지막까지 버티면(?) 돈은 얻겠지만 왠지 모르게 눈물이 흐를 것 같은 모임인 것이다.


크리스마스까지 단 5일, 새해까지도 12일 밖에 남지 않은 지금, 솔로인 친구들과 계모임 하나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