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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일본인이 올린 '세계인의 식탁'보고 화난 한국인의 반격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일본인이 올린 '세계인의 식탁'이라는 게시물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 일본인 누리꾼이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세계 각국 식탁의 사진.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여러 나라의 푸짐한 식탁과 달리 한국의 식탁에는 '콩밥'과 '김치'가 전부다. 


이 사진을 보고 단단히 화가 난 한 국내 누리꾼이 반격에 나섰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일본인이 올린 세계인의 식탁'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 속 이미지에는 다양한 나라의 식탁 사진이 나열된 가운데, 일본과 한국의 식탁이 가장 눈에 띈다. 


각종 해산물과 된장국으로 푸짐하게 차려진 일본 식탁과 달리 밥과 김치뿐인 한국의 식탁은 한없이 초라해 보이기 때문이다. 


한국인이라면 속상하거나 기분 나쁜 것이 당연해 보인다. 


그래서일까. 이 이미지 밑에는 '위 사진을 보고 화난 한국인이 올린 세계인의 식탁'이란 제목과 함께 한국과 일본의 식탁이 극명하게 비교되는 이미지가 하나 더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 이미지의 한국의 식탁은 김치는 물론 계란말이, 김치찌개 등 푸짐한 음식이 차려진 식탁으로 바뀌었다. 


반면, 일본의 식탁은 바나나 이미지로 바뀌었다. 한국인의 식탁을 초라하게 만든 '일본인'을 원숭이로 비하한 것이다. 


일본인이 올린 세계인에 식탁에 화가 난 어느 한국인 누리꾼이 원숭이들이 좋아하는 바나나를 일본인 식탁이라고 소개했다.   


이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대체로 통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일본이 잘못했네", "바나나도 과분하다", "우끼끼 우끼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일본인을 원숭이라고 놀리는 건 우리 무덤을 스스로 파는 거다"라며 인종차별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