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사기 친 적 없다" 인스타 라이브로 '1천만원 사기설' 직접 해명한 도끼

Instagram 'dok2gonzo'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래퍼 도끼가 어머니가 20년 전 빌린 돈을 갚지 않았다는 보도에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직접 해명했다.

26일 도끼의 어머니 김모(61) 씨가 중학교 동창생 A 씨에게 빌린 돈 약 1,100만 원을 갚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 이후 논란이 일자 도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를 직접 해명하겠다고 예고했다.

도끼는 "오늘 아침부터 뜬 저희 어머니에 대한 일 때문에 회사로 전화가 엄청나게 오고 있다. 잠시 후 인스타 라이브를 할 예정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들어와 달라"고 글을 게재했다.

Instagram 'dok2gonzo'

이후 오후 5시를 넘겨 인스타 라이브를 시작한 도끼는 서울 용산 자택에서 부모님과 함께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도끼는 "저희는 잠적한 적도 도망간 적도 없다. 항상 여기 있다"며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엄마는 사기 친 적 없으며, 이 사실에 대해 아는 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마이크로닷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도끼는 "마이크로닷이랑 같은 그룹(올블랙)이었다는 이유로 저랑 엮는 것 같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또 "못 받은 돈이 있다면 나에게 오라. 천만 원 갚아드리겠다. 무슨 천만 원으로 인생이 바뀌겠느냐. 그 돈은 내 한 달 밥값 밖에 안 되는 돈이다"고 말했다.

앞서 도끼 어머니의 중학교 동창생 A 씨는"부산 해운대 인근에서 대형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김 씨에게 1,000여만 원을 빌려줬는데 그 후 지금까지 얼굴 한 번 본적이 없고,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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