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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만 남았다"…핵심 선수 7명 계약 종료 선언한 SKT T1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SKT T1이 팀 대규모 리빌딩 소식을 전한 가운데 '페이커'를 제외한 핵심선수가 모두 빠져 팬들의 우려가 커진다.

인사이트Facebook 'sktt1.lol'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리그 오브 레전드 팬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SKT T1에 큰 변화가 일었다.


굳건하게 주전으로 자리를 지켜왔던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 '블랭크' 강선구 선수가 팀을 떠나게된 것.


20일 SKT T1은 공식 SNS를 통해 팀 리빌딩 소식을 전했다.


SKT T1에 따르면 '운타라' 박의진, '트할' 박권혁, '블라썸' 박범찬, '피레안' 최준식 선수도 계약이 종료되어 FA(자유계약)상태가 됐다.


인사이트라이엇게임즈


이로써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SKT T1이란 이름을 최고의 자리로 올렸던 선수 중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제외한 모두가 떠나게 됐다.


앞서 SKT T1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유일한 그랜드 슬램(롤챔스·롤드컵·롤스타전·IEM·MSI 5개 대회 우승)을 달성하는 등 전 세계에서 이름을 떨쳤다.


그러나 SKT T1은 최근 계속된 부진으로 지난해 우승까지 했던 '롤드컵'에서 본선 진출마저 실패했다.


리빌딩 소식을 접한 E스포츠 팬들은 큰 충격에 "제발 다시 생각해달라", "이제 다시 뱅·울프·페이커 트리오 못 보는 거냐"며 아쉬운 댓글을 남겼다.


인사이트(좌) 울프 이재완 선수, (우) 페이커 이상혁 선수 / Facebook 'sktt1.lol'


팬들은 계약기간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변화가 생길 분위기는 감지됐지만 이렇게 대규모로 팀 리빌딩이 일어날지는 몰랐다는 반응이다.


한편 지난 9월 SKT T1은 새로운 프로게이머를 모집했다.


뱅과 울프 등 팀의 핵심선수가 빠진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선수에 관한 소식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리그 오브 레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