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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초 차이로 승패 갈린 어제자 '롤드컵' KTvsIG의 '역대급' 엘리전

KT 롤스터와 인빅터스 게이밍이 '롤드컵' 8강전 3세트에서 '역대급' 엘리전을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케했다.

인사이트기쁨의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KT 롤스터 선수들 / Naver TV '리그 오브 레전드 네이버스포츠'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오창종 감독 대행이 이끄는 KT 롤스터(KT)가 중국의 인빅터스 게이밍(IG)을 상대로 '역대급' 엘리전을 선보였다.


지난 20일 KT는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IG와의 '2018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2-3을 기록하며 패배했다.


이날 1, 2세트를 내리 내준 KT. 0-3이라는 최악의 스코어를 막은 건 3세트에 터진 KT의 '미친 경기력'이었다.


경기 초반 차분하게 경기를 이끌어가던 KT는 9분경 탑에서 '스멥' 송경호가 선취 킬을 내주며 불안한 시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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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팀은 드래곤과 전령을 나눠가졌다. 13분경 바텀에서 KT는 첫 킬을 기록했고 이 사이 IG는 전령을 사용해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다.


팽팽한 경기는 16분경 화염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한 타에서 KT가 3킬을 추가하며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차곡차곡 킬 스코어를 쌓아나간 KT. 하지만 29분경 '더샤이' 강승록이 KT 본진에 파고들어 쌍둥이 포탑 1개를 날리면서 경기는 혼돈에 휩싸였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KT는 미드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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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40분경 IG 본진 내 포탑까지 날린 KT는 경기를 끝내기 위해 쌍둥이 포탑을 두고 한 타를 벌였다.


이 사이 '더샤이' 강승록은 또 한 번 KT 본진에 난입해 남은 쌍둥이 포탑 1개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KT가 먼저 넥서스를 부수느냐. 강승록이 먼저 넥서스를 부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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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진출을 위한 긴박한 상황에서 결국 KT가 간발의 차이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챙겼다.


한편 1초 차이로 승패가 뒤바뀔뻔한 '역대급' 경기 이후 KT 롤스터는 4세트까지 가져가며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5세트 중반 한 타에서 밀리며 결국 4강 진출권을 인빅터스 게이밍에게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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