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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주말예능?"…EPL, 내년 1월에 'FIFA19' e스포츠 리그 출범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EA 스포츠의 게임 'FIFA 19'를 활용한 e스포츠 리그를 개최한다

인사이트EPL 공식 홈페이지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끊임없는 순위 경쟁과 깜짝 놀랄 이변의 연속, 여기에 선수들과 감독들의 몸개그까지 어우러지면서 '주말 예능'이라 불리는 EPL(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단순히 '주말 예능'에 그치기 싫었던 걸까? EPL이 'e프리미어리그'라는 토너먼트를 개최해 e스포츠 시장 진출에 나선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공영 방송국 BBC는 EPL이 내년 1월 초대 e스포츠 리그를 출범한다고 보도했다.


EPL이 출범할 예정인 e스포츠 종목은 EA 스포츠에서 제작한 축구 게임 FIFA 시리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번 e스포츠 리그에는 EPL 내 20개 구단이 참가하며, 오는 12월까지 선수 등록을 진행하고 1월에 개막한다.


이후 3월 말까지 리그가 진행되며, 결승전은 영국과 유럽 최대 스포츠 중계사 중 하나인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EPL이 축구가 아닌 e스포츠 시장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서는 자체적인 경쟁력과 인기를 올리기 위해서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도 'e월드컵', 'e스포츠 유럽 대항전' 등을 통해 e스포츠 시장으로 발을 넓히고 있는 상황.


EPL의 'e프리미어리그'가 전 세계인들의 눈과 귀를 단번에 사로잡으며 '제2의 주말 예능'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