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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알리바바 만든다"…티몬, 신임 대표이사에 이재후 그룹장 선임

국내 대표 모바일 커머스 기업 티몬이 신임 대표이사에 이재후 스토어 그룹장을, 신임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유한익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인사이트이재후 신임 대표이사 / 사진 제공 = 티몬


[인사이트] 심채윤 기자 = 국내 대표 모바일 커머스 기업 티몬이 신임 대표이사에 이재후 스토어 그룹장을 선임했다.


9일 모바일 커머스 기업 티몬은 이재후 스토어 그룹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하고, 유한익 대표이사를 신임 이사회 공동의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이재후 대표이사는 내부 경영을 총괄하고, 유한익 공동 의장은 4세대 신유통시대를 대비한 중장기 전략 수립과 전략적 제휴 및 신규 투자 유치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재후 신임 대표이사는 그동안에도 티몬 스토어 그룹장으로서 실질적인 내부 운영을 총괄해왔다.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수석 졸업하고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스탠퍼드 경영학석사(MBA)를 마친 그는 관심 기반 소셜미디어 서비스 빙글(Vingle)의 성장 전략 이사, 티몬 사업전략실장, 스토어 그룹장을 거쳐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티몬


이재후 신임 대표이사는 소셜커머스의 핵심 사업인 큐레이션 딜 비즈니스와 핵심 차별화 사업인 관리형 마켓플레이스를 크게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례로 이재후 신임 대표이사는 티몬을 대표하는 큐레이션 딜 매장들인 '몬스터딜'과 '단하루' 등을 개발해 전체 고객 대비 매일 방문객 비율을 전년 보다 25% 이상 늘렸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구매자 수와 월평균 지출액 역시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15% 이상 올렸다. 카테고리 별 거래액으로 보아도 식품 및 생활용품은 전년 대비 48%, 가전의 경우 34% 성장했다.


월 1억 원 이상 판매액을 올리고 있는 파트너도 지난해 상반기 247개에서 올해 상반기 339개로 37% 증가했다.


또한 월 1억 원 이상의 판매 딜 수 역시 같은 기간 192개에서 603개로 약 3배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체적인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제휴와 마케팅을 아울러 큰 성과를 보인 이재후 대표가 티몬의 다음 사업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서 선임된 것으로 파악된다.


인사이트유한익 신임 이사회 공동의장 / 사진 제공 = 티몬


유한익 신임 이사회 공동의장은 지난해 7월 대표로 선임된 후 4세대 신유통 관점에서 티몬의 전략적 방향을 재정립했다.


그 결과 티몬은 지난해 35% 매출 성장과 함께 24% 손익을 개선했고 올해에도 현재까지 40% 이상 성장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5000억 이상 매출 달성이 예상된다.


또한 경영진 승진인사와 함께 티몬은 이진원 영업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했다.


이진원 부사장은 과거 위메프의 큐레이션 딜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주도하여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와 같은 인사를 통해 앞으로 모바일 커머스 1위를 목표로 더 빠른 현장 중심의 속도 경영을 이끌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