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하늘 계속되는 요즘 '댕댕이'와 산책할 때 꼭 찍어야한다는 '뭉개구름샷'
새파란 가을 하늘이 배경이 되고 높이 치켜 올린 강아지가 구름을 대신 하늘에 콕 박혀있는 모습을 한 인증샷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는 진짜 가을이 찾아왔다.
기분 좋게 살랑대는 가을바람에 자꾸만 밖으로 나가고만 싶어지는 요즘이다.
선선한 가을을 좋아하는 건 동물도 마찬가지, 그래서 인지 주위를 둘러보면 반려견과 함께 콧바람을 쐬러 나온 이들이 자주 눈에 띈다.
이렇듯 강아지와 함께 행복한 산책을 즐기는 이들이 꼭 빼놓지 않고 찍는 인증샷이 있다.
그는 바로 이 맘 때쯤만 찍을 수 있다는 '뭉개구름샷'이다.
이는 새파란 가을 하늘이 배경이 되고 높이 치켜 올린 강아지가 구름을 대신 하늘에 콕 박혀있는 모습을 한 인증샷이다.
반려견을 놀이기구 태워주는 것 같기도 한 이 인증샷은 최근 큰 인기를 끌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 인증샷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사진 속 강아지들이 누구보다 행복한 표정을 하고 있다는 것.
사진 속 한 강아지는 한껏 신이 난 모양인지 입꼬리를 싹 올린 채 환환 표정을 짓고 있다.
또 다른 강아지는 혀를 쏙 내밀고 눈을 감은 채 여유롭게 따사로운 햇볕이 느끼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리집 강아지랑 나도 찍어봐야겠다", "강아지들이 산책 나와서 기분이 좋은가보다", "뭉개구름샷이라니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