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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이 여대생을 은밀하게 방으로 부른 달콤한 이유

교수님은 은밀하게 말했다. 이후 영문도 모르고 교수실로 향한 여대생을 앞에 두고 교수님은 조용히 서랍장을 열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잠깐만 방으로 와볼래?"


교수님은 은밀하게 말했다. 이후 영문도 모르고 교수실로 향한 여대생을 앞에 두고 교수님은 조용히 서랍장을 열었다.


최근 한 트위터 계정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젤리' 인증 사진이 공개됐다.


젤리에 얽힌 사연은 짧지만 극적이었다.


사연의 주인공은 갑작스럽게 교수님의 호출을 받았다. 하리보 젤리 덕후였던 주인공은 역시 그날도 젤리를 손에서 놓지 않고 있었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Facebook 'Caleb Banares'


주인공은 교수님의 호출에 허겁지겁 교수실로 뛰어갔다. 당연히 그녀는 수업과 관련된 이야기인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그런데 교수님은 전혀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학생이 교수실로 오자 서랍장에서 조심스럽게, 은밀하게 무언가를 꺼냈다. 순간 향긋하고 달콤한 냄새가 방안을 감돌았다.


알고 보니 곰돌이 젤리였다. 정확히 말하면 코스트코 곰돌이 젤리.


교수님은 "하리보 먹지 말고 이거 먹어"라며 "이게 훨씬 더 맛있는데"라고 말하며 곰돌이 두 마리를 주인공의 손에 올려줬다고.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breezehug'


그녀는 당황하면서도 피식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교수님이 건넨 젤리 인증 사진을 공개하면서 "진짜 맛있더라. 더 달라고 할 뻔했다"라면서 얼떨결에 코스트코 곰돌이 젤리 후기를 남기게 됐다.


해당 사연은 지난 3월 주인공의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리트윗만 무려 1만회가 넘었을 정도였다.


누리꾼들은 "코스트코 곰돌이 교수님이다", "진짜 얼마나 맛있길래 저러셨을까"라며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