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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자주 쓴 아이, 공격성 높아진다 (연구결과)

만 3세 이하의 어린 자녀들이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면 공격적 성향이 높아지고 심한 경우 자폐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만 3세 이하의 어린 자녀들이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면 공격적 성향이 높아지고 심한 경우 자폐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6일 SBS 뉴스8은 국내 연구진이 최근 어린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를 인용해 스마트폰의 부작용에 대해 보도했다.

 

국내 연구진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의 부작용은 충격적이었다

 

아이에게 스마트폰 영상을 자주 보여주면 공격성과 우울증 등의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진은 만 3세 이하 800명을 대상으로 '영상물 노출 시간'을 조사한 결과 아이들이 하루 평균 2시간 50분 정도의 영상물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미국 영유아보다 1시간이나 더 많은 수치로, 부모와 떨어져 혼자 있는 아이가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보낸 것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스마트폰에 중독될수록 공격적인 성향이 높아지고 우울증이 심해졌다는 점이다. 

 

공격성과 불안, 우울증의 증상을 나타내는 아이는 10명 중 2명으로 이들의 영상물 이용시간은 평균 4시간 50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 소아정신과 반건호 박사는 "스마트폰에 중독이 되면 자극을 받기위해 주의가 산만해지고 공격성을 띄게 된다"며 "심하게 될 경우 자폐증세를 보일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건강한 육아를 위해 하루 평균 1시간 이하로 아이가 스마트폰을 할 수 있게끔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형욱 woo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