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이지금 IU'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아이유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팬들을 단잠에 푹 빠지게 할 ASMR 영상이다.
지난 17일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 IU'에는 약 1시간 20분 분량의 ASMR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아이유는 팬들을 위해 처음으로 ASMR에 도전해 달콤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속삭였다.
YouTube '이지금 IU'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잔소리와 응원을 건네는가 하면, 10주년 콘서트 스포일러를 살짝 공개하기도 했다.
또, 아이유는 쫀득하고 달콤한 마시멜로우를 먹는 소리, 바삭한 토스트 위에 잼을 발라 먹는 생생한 소리로 ASMR 콘텐츠를 제대로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팬들을 감동하게 한 것은 '밤편지' ASMR.
아이유는 팬 '유애나'를 위해 사랑을 담아 직접 손편지를 써 내려갔다.
YouTube '이지금 IU'
아이유는 "제가 아이유로 산 지 이제 딱 10년이 됐어요. 올해도 변함없이 축하해 주러 왔군요. 고맙습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회상하며 "그때나 지금이나 이렇게 변하지 않고 한결같이 내 옆에 있어 주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이 있어서 참 행복하다고 생각해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각사각 연필 소리와 함께 아이유의 진심이 편지지 두 장 가득 채워졌다.
아이유의 편지를 본 팬들은 "너무 설레서 잘 수가 없다", "편지 때문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진짜 밤편지다" 등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