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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김'마저 연기하는 '천재' 배우 6명

소름 끼치는 연기력을 자랑하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소리를 듣는 연기파 배우 6명을 알아보자.

인사이트(좌) CJES, (우) 에스콰이어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소름끼치는 연기력으로 '잘생김'마저 연기한다"


요즘 한국 영화 '제 2의 전성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 '신과 함께2'와 '목격자', '공작', '너의 결혼식' 등 한국 영화들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령했다.


한국 영화의 묘미라면 흠잡을 데 없는 열연으로 러닝타임을 가득 채우는 배우들의 명연기를 들 수 있다.


미친 연기력을 자랑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을 보고 있노라면, 조금은 평범한(?) 그들의 외모도 '얼굴 천재'처럼 잘생겨보이게 된다.


양아치부터 검사까지, 극과 극의 역할을 모두 찰떡 같이 해내며 미친 연기력을 뽐내는 남자 배우들은 누가 있을까.


외모보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연기력으로 인정받으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소리를 듣는 연기파 배우를 함께 알아보자.


1. 조승우


인사이트tvN '비밀의 숲'


조승우는 순한 마스크에 반전되는 날카로운 분위기와, 빈틈없이 디테일하고 강렬한 연기로 명실상부 최고의 배우로 자리 잡았다.


그는 영화 '말아톤'에서 다섯 살 지능을 가진 스무 살 마라토너를 완벽하게 연기했다.


또한 영화 '타짜'의 도박꾼 고니, 드라마 '비밀의 숲' 검사 황시목 역을 맡으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조승우가 곧 장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폭발적인 연기력과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하는 그는 뛰어난 조각 미남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두터운 층의 여성 팬을 보유하고 있다.


2. 류준열


인사이트CJES


드라마 tvN '응답하라 1988'로 혜성처럼 등장한 류준열은 '어남류'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많은 시청자를 끌어들였다.


그는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 전 출연한 영화 '소셜포비아'에서 사고뭉치 BJ '양게'역을 맡아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연기해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


류준열은 새로운 화보, 새로운 작품을 찍을 때마다 나날이 훈훈해지는 외모를 자랑해 앞으로의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3. 하정우


인사이트ARENA


2018년 8월 기준 주연작 누적 관객 수가 1억 명 이상이라는 엄청난 대기록을 달성한 배우 하정우.


하정우는 본인만이 가진 특유의 느릿하고 여유로운 화술과 능청스러운 연기로 여심을 저격한다.


영화 '비스티 보이즈'의 호스트와 영화 '추격자'의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 단 두  가지 배역으로도 충분히 설명이 가능한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력을 자랑한다.


4. 류승범


인사이트W


우리나라에서 양아치 연기를 류승범보다 잘하는 사람이 있을까? 류승범은 실제 모습이 아닌가 싶을 정도의 완벽한 양아치 연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류승완 감독이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캐스팅 당시 "양아치 배우를 찾다 찾다 안 돼서 집에 돌아왔더니 역할에 완벽히 부합하는 생 양아치가 집에 누워있었다"고 말한 유명한 일화도 있다.


류승범은 정석 미남은 아니지만 헤어 나올 수 없는 류승범만의 매력과 흡입력 있고 개성 강한 연기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연기파 배우다.


5. 황정민


인사이트Bazaar


'믿보황(믿고 보는 황정민)'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이제는 완전한 국민배우 대열에 선 배우 황정민.


황정민은 '너는 내 운명'의 순박한 청년에 이어 '달콤한 인생'에서 잔인하고 비열한 조폭 두목을 연기하며 다양한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


맡은 배역에 따라 달라지는 황정민의 인상에 그의 작품을 볼 때마다 "원래 저렇게 생겼었나?"하고 놀라기도 한다.


'부당 거래', '댄싱퀸', '신세계', '국제시장', '베테랑' 등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국민영화들의 흥행이 모두 그의 연기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6. 신하균


인사이트GQ


신하균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로 평가받으며 일상이 명연기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이목구비 하나하나 따져봤을 때 타고난 미남형은 아니지만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잘생김을 연기해내는 타고난 연기 천재이다.


영화 '복수는 나의 것'에서의 청각장애인부터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북한군 병사, 그리고 영화 '더 게임'에서의 노인 역할까지,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