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간 남아공서 '라이온킹' 주제가 부르며 외국인들 깜놀시킨 한국인들

인사이트YouTube '여행에미치다'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식당, 동양인 손님들이 밥을 먹고 있었다. 흑인 직원이 문득 다가와 현지 전통 타악기 중 하나인 젬베를 건넸다. 공연은 그렇게 시작됐다.


지난달 29일 국내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미치다'는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8일 오후 현재 110만여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한 해당 영상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방문한 한국인들의 즉석 공연을 담고 있다.


현지 식당 직원에게 젬베를 받아든 일행 중 한 명은 잠시 시동을 거는가 싶더니 곧바로 현란한 리듬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곁에 있던 한국인들은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즉석에서 합창을 시작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 OST 중 하나인 '서클 오브 라이프(Circle of Life)'였다. 


인사이트YouTube '여행에미치다'


일행은 소름 돋는 가창력으로 식당 안을 장악했다. 처음 젬베를 건넸던 직원들은 물론이요 손님들까지 신기한 눈으로 멀리서 온 이방인들을 바라봤다.


남아공 현지 주민들은 이내 휴대폰을 들고 촬영을 하거나 한국인 무리와 함께 몸을 흔들고 손뼉을 치는 등 뜨겁게 호응했다.


외모도 다르고, 언어도 통하지 않지만 모두가 음악으로 하나 된 현장. 영상 속 주인공들은 세계합창올림픽에 한국 국가대표로 나간 합창단 '하모나이즈'다.


하모나이즈는 최근 남아공에서 열린 제10회 세계합창올림픽에서 세계 60개국 합창단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016년 제9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랑프리까지 수상했다.


공개된 영상은 일정 소화 중 들른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이뤄진 즉석 공연으로, 공연이 끝난 뒤 이들은 현지 사람들과 함께 하이파이브하는 등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말 그대로 '식당을 뒤집어놓으신' 한국인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 또한 현장에 있었던 이들과 마찬가지로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여행에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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