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실종됐던 동생을 찾은 사이먼 도미닉 아버지가 '정진철'을 열창했다.
지난 3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부모님과 시간을 보낸 가수 사이먼 도미닉(쌈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쌈디는 서울로 올라오신 부모님과 함께 차를 타고 마트로 향했다.
저녁에 공연이 있던 쌈디는 부족한 연습량을 채우기 위해 차 안에서 랩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이를 지켜보던 쌈디의 부모님은 쌈디의 노래를 함께 부르기 시작했다.
특히 쌈디 아버지는 '정진철'이라는 노래를 따라 불러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진철'은 오래전 실종된 삼촌을 찾기 위해 쌈디가 직접 만든 곡으로 쌈디 가족에게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
MBC '나 혼자 산다'
이 곡을 발매한 후 쌈디는 실종된 삼촌을 찾게 됐다는 기쁜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쌈디 아버지는 '정진철'을 부르며, '나의 삼촌 이름은 정진철'이라는 가사를 '나의 동생 이름은 정진철'로 직접 개사하며 뜻밖의 감동을 전했다.
이어 쌈디는 아버지에게 "삼촌 찾아서 좋지?"라고 질문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아들의 질문에 아버지는 "좋지"라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쌈디 어머니는 "(삼촌이) 엄마한테 전화 왔었다. (삼촌한테) 아로니아랑 블루베리를 보내줬다. 너무 잘 먹고 있다면서 연락 왔는데, 아빠한테는 전화 안 하더라"라며 근황을 전했다.
극적으로 동생을 찾게 된 쌈디 아버지가 애정을 듬뿍 담아 부른 '정진철'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MBC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