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YTN /Youtube
마트를 찾은 젊은 여성이 어머니뻘 되는 직원에게 막말과 욕설을 퍼붓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모 대형마트에서 한 여성이 물건을 사고 계산대 앞에 섰다.
20대로 보이는 젊은 여성은 계산을 하고 있는 직원을 보고는 "왜 그걸 계산을 못해? 이 XXX야!"라고 소리를 치며 욕설을 퍼부었다.
면박을 듣던 직원은 눈으로 보기에도 여성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아주머니였다.
여성이 화를 낸 이유는 더욱 황당했다. 물건 값으로 내민 지폐를 일일이 세면서 금액을 확인하는 모습이 짜증이 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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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은 아무 말도 못하고 고스란히 여성의 욕설과 막말을 듣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아줌마 여기 처음이에요?' '얼마 되지 않았다, 멍청하다'라고 점원분에게 심한 막말을 했다"고 증언했다.
해당 점원은 "본사까지 가게 되면 절차가 복잡해지잖아요. 나 혼자 '미안하다'고 말하면 끝나니까..."라며 사과를 한 이유를 전했다.
점포 측에서도 점원의 피해를 알았지만 따로 경찰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상' 고객들의 끝 없는 갑질 횡포를 참아야만 하는 서비스직 종사자들의 고충이 깊어지고 있다.
온라인 뉴스부 newsroom@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