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안하겠다는 중학생 정국 아이스크림 사주며 설득한 방탄 지민

인사이트지민과 정국 / twitter 'BTS_twt'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사춘기를 겪고 있던 어린 정국에게 지민은 그의 가치를 알려주며 방탄소년단이 될 수 있도록 이끌었다.


국내를 넘어 이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에게도 미래를 그리며 방황하던 시절이 있었을 것이다.


특히 17살의 어린 나이에 데뷔한 방탄소년단 막내 정국은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이후에도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었다.


지금은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오는 '특급막내'지만 원래 수줍음이 많던 정국은 아주 특별한 이유로 지금의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했다.


인사이트Mnet


지난 2011년 엠넷 '슈퍼스타 K3' 오디션에 참가했던 중학생 정국은 불합격의 쓴 맛을 봤지만 빅히트를 포함한 총 7개의 대형 기획사에서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


이후 기획사를 둘러보던 중 정국은 이미 빅히트 연습생이던 RM을 만나게 됐고 연습을 하는 그의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한 정국은 당시 큰 성과가 없었던 빅히트에 가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그렇게 연습생 신분이 된 정국이 가장 신경써야 했던 부분은 '춤'이었다. 처음부터 월등한 재능을 보인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안무가 손성득은 방시혁 대표의 허락을 받고 미국 LA로 한 달간 연수를 떠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연수를 떠난 2012년의 정국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이곳에서 정국은 유명 안무가들에게 어반 스타일부터 여자 댄서들이 추는 섬세한 춤, 파워풀한 춤 등 여러가지 레슨을 받았다.


이후 놀라울 정도로 성장한 정국은 춤에 재미를 느끼게 됐고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다시 가고싶다"고 말해 멤버들을 섭섭하게 했다.


문제는 정국의 춤에 대한 사랑이 커져 방탄소년단에게는 잠시 '위기'가 됐었다는 점이다.


춤의 매력에 너무 푹 빠진 나머지 정국은 가수를 하지 않고 안무가 밑으로 들어가 전문 댄서가 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데뷔를 앞두고 있던 시점에서 정국이 갈피를 잡지 못하자 당시 고등학생이던 멤버 지민이 그를 설득하고 나섰다.


지민은 정국과 '아이스크림'을 나눠먹으며 "네가 제일 중요한 멤버인데 우리 팀에서 빠지면 안 된다"고 말했다.


정국이 가수를 포기하지 않았으면 했던 지민은 '달콤한 유혹'과 함께 적극적으로 함께 데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중학생 정국은 고등학생 지민의 활약(?)으로 현 방탄소년단의 메인보컬이자 '특급 막내'로 거듭날 수 있었다.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