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 김종학(57) 씨가 발견한 산삼 / 사진제공 = 한국전통심마니협회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어버이날을 앞두고 고향을 찾았다가 100년 넘은 천종산삼을 발견한 등산객이 있어 부러움을 사고 있다.
8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인사이트 취재진에게 등산객 김종학(57) 씨가 3일 전인 지난 5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일대에서 천종산삼 3뿌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향을 방문해 산에 올랐다가 산삼 잎을 알아보고 조심스럽게 3뿌리를 캔 것으로 알려졌다.
등산객 김종학(57) 씨가 발견한 산삼 잎 / 사진제공 = 한국전통심마니협회
3뿌리 중 1뿌리는 모삼이라 불리는 어미 산삼으로, 100년 넘은 천종산삼으로 확인됐다.
천종산삼은 인간이 파종하지 않고 자연 상태로 50년 이상 자란 산삼을 일컫는다.
발견된 천종산삼은 20년 이상 자기치료를 위한 동면 흔적이 있고, 뇌두길이 12cm에 총 무게는 40g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산삼감정평가협회가 이 천종산삼을 감정해본 결과 자그마치 1억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산객 김종학(57) 씨가 발견한 산삼 감정 인증서 / 사진제공 = 한국전통심마니협회
천종산삼을 제외한 나머지 2뿌리는 15년 정도 된 자삼으로 확인됐다.
산삼을 발견한 소감을 묻자 김씨는 "할머니 제사를 그동안 정성껏 모셔왔다"며 "꿈에 할머니가 나타난 뒤 산삼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한편 천종산삼은 수십 년 경력의 심마니들도 좀처럼 발견하기 어려워 '하늘이 내려준다'는 표현이 붙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씨의 효심에 하늘이 도운 것", "부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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