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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 둔 경찰 아빠, ‘총기난사’ 순직.. 추모 물결

두 아들의 아빠이자 모범적인 경찰관이었던 이강석 경감​이 화성 투택가 총기난사로 순직해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via 폴인러브(경찰청) facebook


27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주택가에서 벌어진 총기살인 사건으로 일가족과 현장에 출동했던 파출소장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

 

사건 당시 이강석 경감은 피의자와 대화하기 위해 주택 내부를 진입하고 있었다. 그순간 피의자는 그의 오른쪽 어깨에 총탄을 발사했고 결국 그는 그 자리서 숨졌다.​

 

경찰청 페이스북은 화성서부경찰서 남양파출소장 고(故) 이강석(43) 경감​의 모범적인 행실을 소개하며 그의 순직을 추모하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두 아들을 둔 아버지였으며 평소 모범 경찰관으로 유명했다. 그는 경찰청장 표창 등 16회에 걸쳐 표창장을 받기도 했으며, 경찰들 사이에서도 매사 솔선수범했다는 평이 자자했다.​

 

경찰청은 "그는 매순간 경찰관으로서의 사명과 책임감을 잃지 않았다"며 "그 누구보다도 가장 먼저 현장으로 출동했다"고 전했다.

 

이 경감을 20여년 넘게 알고 지낸 지인 조정현(53)씨는 "며칠 전 전화했을 적에도 주민들이 위험할 수 있으니 우범 지역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퇴근하겠다고 말하던 친구였는데…"라며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두 아들의 아빠이자 모범적인 경찰관이었던 이강석 경감의 순직에 안타까워하며 추모의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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