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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전복돼 차 반파됐는데 '간발의 차'로 목숨 구한 '기적의 운전자'

거대한 레미콘이 전복돼 차량을 반파시켰지만 기적적으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간발의 차로 목숨을 구한 기적의 운전자가 화제다.


20일 경기 용인동부 경찰서 교통조사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께 한국민속촌 인근에서 레미콘 한 대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이후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용인 노브랜드 앞 전도 사고'라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시됐다.


게시된 사진 속 전복돼있는 레미콘의 모습은 사고 당시의 참혹함을 그대로 보여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레미콘 아래에는 중형차 한 대가 깔려 반파돼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끔찍한 사고에도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반파된 중형차 안에 있던 운전자도 기적같이 목숨을 구해 누리꾼들을 안도하게 했다.


거대한 레미콘이 넘어지면서 보조석 쪽을 덮치고 운전자 쪽은 전혀 건드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경기 용인동부 경찰서 교통조사계 관계자는 "두 사람 다 건강에 지장 없고, 특히 운전자는 바로 퇴원할 정도로 큰 이상 없었다"고 전했다.


기적 같은 운전자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인명 피해 없어 천만다행이다", "진짜 말 그대로 죽다 살아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레미콘 전복 사고는 보통 곡선 도로에서 자주 발생한다.


운전자들은 도로에서는 항상 주의해야 하지만 특히 곡선 도로 주행 시 주변 차량들의 위치를 확인하며 각별한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