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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서 웃기다고 난리난 이영자의 '충청도식 돌려까기'(?) 화법

이영자의 '충청도식 돌려까기(?) 화법'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인사이트

MBC '전지적 참견시점'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이영자의 '충청도식 돌려까기(?) 화법'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이영자는 매니저와 함께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 출연해 애매모호한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방송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매니저 송성호 씨는 이영자의 31번째 매니저다.


두 사람은 찰떡궁합처럼 잘 맞다가도, 정반대인 것 같은 이상한 케미로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한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시점'


이영자는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으면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고 일명 '충청도식 화법'(?)으로 에둘러 말한다. 그의 실제 고향도 충청남도 아산시다.


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온 매니저에게 이영자는 "으음~ 밖에 비오는데 아주 차가운 아이스커피♡ 나는 진짜 우리 매니저님이 참 좋아. 여자를 잘 모르잖아. 바람둥이들은 이런 날 딱 뜨거운 커피를 사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칭찬하는 표현 같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은근히 디스 하는 표현이다.


그의 매니저는 이영자의 이 같은 깊은 뜻을 알아채지 못해 주위를 배꼽잡게 만들었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시점'


이영자의 '충청도식 화법'은 매니저와 있을 때 주로 나오지만,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도 종종 나온다.


그는 미용실에서 메이크업을 받던 중 갑자기 "아휴~ 나는 여기 숍이 너무 좋아. 집중하는거 너무 좋다"고 극찬을 했다.


하지만 이내 이영자는 "(근데 손님이) 이렇게 목이 좀 말라 하면 다른 미용실에서는 '커피 한잔하실래요?' 한다고. (다른 미용실 얘기는) 떠도는 소문인가 봐. 손님 상태 안살피고 각자 일해. 이래야 성공해"라고 말하며 '기본 서비스'인 마실 것을 안줬다고 간접적으로 알렸다.


칭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진짜 속 뜻이 있는 이영자의 화법이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보다가 현웃 터졌다", "자기 전 생각하면 더 웃기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시점'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