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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에 있는 공장 정화조 안 온전한 사람 형태 갖춘 '유골' 발견

사람 형태를 갖춘 유골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경기도 화성시에서 사람 형태를 갖춘 유골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4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오후 1시께 서산면의 한 도장공장이 매설한 정화조 안에서 사람 형태의 유골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화성에 있는 한 공장 정화조가 막혀 위생업체를 불러 수리하는 과정에서 뼛조각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발견된 유골은 겨울용 점퍼 안에 조각 12점이 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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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골은 두개골부터 다리까지이며 시랍화가 진행돼 있었으며 최소 수년이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시랍화란 물속 등 습윤한 곳에 공기가 막힌 조건에서 볼 수 있는 시체 현상으로 미라 형태와 비슷하다.


유골과 함께 상의 반소매 남방도 있었으며, 성별은 남성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시신의 사인과 신원확인을 위해 전날과 이날 발견된 유골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체류 외국인인지 여부는 국과수 결과가 나와 봐야 한다"라며 "사고사나 타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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