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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1∼2일전 불조심 하세요!... 화재 빈번

최근 5년간 설 명절 1∼2일 전에는 화재가 빈번하고, 설 당일에는 구조·구급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설 명절 1∼2일 전에는 화재가 빈번하고, 설 당일에는 구조·구급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강원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설연휴(5일 기준)기간 도내에서는 149건의 화재로 5명의 사상자와 7억9천48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하루평균 6건의 화재로 3천17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셈이다.

 

특히 설 전날과 이틀 전에 발생한 화재는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설 직전 화재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같은 기간 119 구조 출동은 설연휴기간 하루평균 22건으로 14명을 구조했다.

 

특히 설 당일은 전체 546건의 구조 출동 중 26%인 142건을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교통사고가 전체의 23.4%를 차지해 귀성·귀경길 안전운전이 요구된다.

 

119구급 출동은 하루평균 163건으로 174명을 병원에 응급 이송한 가운데 59.3%의 환자가 일반가정에서 발생했으며, 주로 음식물 등으로 말미암은 복통 호소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안전본부의 한 관계자는 "명절 직전에는 음식 장만 등으로 평소보다 화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 위험이 그만큼 크다"며 "명절 직후 조리한 음식을 실외에 보관하는 경우 세균이 증식할 수 있는 만큼 될 수 있으면 냉장 보관하고 남은 음식은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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