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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만취 소동’ 바비킴, 고개 숙여 사죄

기내 난동 사건으로 논란이 됐던 가수 바비킴이 사건 한 달여 만에 귀국해 짧게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기내 난동 사건으로 논란이 됐던 가수 바비킴이 사건 한 달여 만에 귀국해 짧게 기자회견을 가졌다. 

 

13일 오후 6시 30분쯤 샌프란시스코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바비킴은 "대단히 죄송하다" 직접 사과의 말을 전했다. 

 

캐주얼 차림으로 입국한 그는 모자를 벗고 허리 숙여 인사한 뒤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 앞으로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다"라고​ 재차 말했다.

 

발언이 끝난 뒤에 한 번 더 허리 숙여 사과했다. 그러나 항공기 승무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는지, 성추행이 있었는지 등에 관한 추가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은 채 소속사가 준비한 승합차를 타고 곧바로 공항을 빠져나갔다. 

 


 

앞서 바비킴은 지난달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고 있는 누나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이날 오후 4시 40분(한국시각)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편에 탑승했다.

 

그런데 대한항공 직원의 실수로 발권 문제가 생겼고, 바비킴은 기내에서 제공한 와인을 마시고 난동을 벌여 미국 항공 경찰에 조사를 받았다. 

 

이후 미국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바비킴을 곧바로 조사하지 않고 소속사와 날짜를 조율한 뒤 16일 이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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