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못 견디고"···8살 아들과 함께 '번개탄' 피워 생 마감한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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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당진의 한 모텔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0일 당진 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5시 30분경 충남 당진시의 한 모텔에서 A씨(50)와 아내 B씨(41), 아들(8)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일가족이 숨진 방 안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있었으며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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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방에서 연기가 새어 나오는 것을 확인한 모텔 관계자가 119에 신고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 측은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동반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와 주변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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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6월에도 생활고와 우울증에 시달리던 엄마가 두 자녀를 바다에 빠뜨려 숨지게 해 징역 7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두 자녀의 엄마는 사건이 벌어지기 한 달 전 통장 잔액이 10만 원도 채 되지 않았고 각종 공과금을 미납하는 등 극심한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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