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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년생부터 96년생까지는 '같은 세대'다"

미국 유명 리서치센터가 그동안 정확하지 않았던 밀레니얼 세대가 1981년생부터 1996년생까지라고 정의내렸다.

인사이트(좌) 1981년생 배우 김기방 / Instagram 'kimkibangbang', (우) 1996년생 가수 강다니엘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전 세계 노동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경제를 이끌어갈 핵심주도층을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s)'라 부른다.


그동안 밀레니얼 세대 경계선에 대해 논란이 많았지만 최근 미국의 유명 조사기관이 현재 22~37세로 정의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1981년생부터 1996년생까지가 밀레니얼 세대라고 정의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퓨리서치센터는 10여 년간의 연구 끝에 1981~96년에 사이에 태어난 인구를 밀레니얼 세대라고 정의했다. 


인사이트(좌) 1996년생 가수 사나 / 온라인 커뮤니티, (우) 1981년생 가수 나르샤 / MBC '라디오스타'


또한, 1997년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은 포스트 밀레니엄 세대라고 발표했다.


마케팅이나 통계 분야에서는 밀레니얼 세대가 명확하게 나와 있지 않아 큰 혼란을 겪어왔다.


하지만 퓨리서치센터는 1996년생까지를 기준으로 밀레니엄 세대를 구분했다.


퓨리서치센터 부사장 마이클 디막(Michael Dimock)은 "1981~96년에 태어난 사람들은 2001년 911테러,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을 기억해 비슷한 사회적 의식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좌) 1981년생 가수 김태우 / KBS2 '1대100', (우) 1996년생 가수 김재환 / 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모바일 기기가 발달하면서 인터넷과 소셜미디어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시기와 비슷하게 자라온 시대는 1996년생 까지다"라고 말했다.


퓨리서치센터는 1996년까지로 밀레니얼 세대가 컷오프(Cut Off)된 이유로 1997년부터 태어난 사람들은 이미 모바일 등이 발달되어 있는 시기에 태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넘는 밀레니얼 세대가 명확하게 정의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38세의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23세 파릇파릇한 청년과 같은 세대로 불리니 기분이 좋다는 등 기쁨을 표해 웃음을 전했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