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여친이 '볼 뽀뽀'하려고 하자 고개 확 돌려 입 맞춘 헝가리 윙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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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평창 올림픽으로 국내에서 일약 스타가 된 헝가리 '윙크남' 쇼트트랙 리우 샤오린 산도르 선수가 또 한 번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샤오린과 그의 여자친구이자 동료인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 선수가 함께 있는 움짤 하나가 공유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미지 속 샤오린은 경기를 마친 크리스티 옆자리에 앉아있다. 


이때 카메라가 두 사람을 비추자 크리스티는 손을 흔들어 보이더니 샤오린의 볼에 입을 맞추려는 동작을 취했다.


그러자 샤오린은 고개를 여자친구 쪽으로 돌려 볼이 아닌 입에 뽀뽀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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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크리스티는 부끄러운 듯 수줍게 미소지었고, 샤오린은 고개를 돌려 카메라를 향해 습관인 윙크를 날렸다.


한편 샤오린은 앞서 지난 13일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여자친구 크리스티가 실수로 넘어지자 곧바로 다가와 포옹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후 22일 쇼트트랙 남자 계주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낸 그는 경기장에 응원을 온 크리스티에게 달려가 키스를 퍼부으며 시종일관 다정한 면모를 뽐냈다.


두 선수는 지켜보고 있는 관중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한참 동안 사랑을 속삭였다. 


이후 샤오린은 다리 부상을 당한 크리스티를 업고 시상대에 데려가 함께 기쁨을 나누는 등 보는 이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