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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집에서 예의 없는 꼬마가 던진 단무지 그릇에 맞았습니다"

한 여성이 김밥집에서 예의 없는 꼬마에게 단무지로 봉변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일부 어린아이들의 예절에 어긋나는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5~6세 여자아이 단무지로 때려줬어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올린 A씨는 본가에서 설을 보내고 자취방으로 돌아오는 길에 김밥을 먹기 위해 식당에 들렀다.


그런데 김밥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있던 A씨를 옆자리에 앉은 5~6세로 추정되는 B양이 빤히 쳐다보기 시작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B양은 "왜 이렇게 쳐다봐?"라는 A씨의 상냥한 질문에 반말로 "못생겨서"라고 대답했다.


밝게 질문을 건넨 A씨는 B양의 버릇없는 답변과 B양의 엄마가 내뱉은 "풋"이라는 짧은 비웃음에 순간 당황했다.


하지만 A씨는 티 내지 않고 "응, 너도"라고 재빨리 답변했다.


그러자 B양은 곧바로 A씨의 머리에 단무지 그릇을 던졌다. 화가 난 A씨는 지지 않고 B양에게 단무지를 집어던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가 단무지를 집어 던지자 당황한 B양의 엄마는 B양을 막아서며 A씨에게 "뭐 하는 짓이냐"며 분노를 표현했다.


B양의 엄마는 A씨를 강하게 밀쳤고, 분노한 A씨도 B양의 엄마를 더욱 세게 밀치며 식당 안은 아수라장이 됐다.


버릇없이 행동한 B양을 지적하는 식당 아주머니와 다른 손님들의 중재에 B양의 엄마는 도망치듯 가게를 빠져나갔다.


A씨는 "김밥을 먹지도 않고 계산하고 나왔다. 엄마를 보자마자 엉엉 울었다"며 "씻으면서 거울 보니까 진짜 못생겨서 또 울었다. 아직도 분하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아이가 무례한 말을 하는데 엄마가 제대로 훈육했어야 한다", "가정 교육을 제대로 받아야 한다" 등 A씨를 옹호하는 댓글을 이어나가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김밥 한 줄 시켜놓고…"아이 먹일 김밥 한줄 공짜로 부탁드려요"분식집을 찾은 아이 엄마가 주문한 김밥은 한 줄이지만 아이를 먹인다며 한 줄을 더 요구해 화두에 올랐다.


김밥집 사장이 공개한 한 아기 엄마의 충격적인 김밥 주문김밥집을 운영하다가 장사를 접고 고깃집을 하는 한 사장님이 그동안 겪었던 손님 중 최악의 진상 고객을 꼽았다.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