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나눠주는 '평범한' 콘돔의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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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수촌에 배포된 콘돔의 다소 심플한(?)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6일 연합뉴스는 평창 올림픽 개막을 앞둔 강릉 올림픽 빌리지 내부에 비치된 콘돔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콘돔은 하얀 포장지에 파란 글씨로 '라텍스 콘돔'이라고 크게 쓰여있어 매우 단순하다. 


'콘돔'이라는 글자가 매우 단정하게 써 있어 어딘지 모르게 민망한 기분이 들게 한다. 


인사이트Instagram 'adaripp'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미국 피겨 스케이팅 선수 아담 리폰은 평창 콘돔에 대한 실망스러운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11일 아담 리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콘돔 드라마와 관련한 슬픈 소식을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리폰은 "내가 뭘 기대했는지 모르겠다"며 "올림픽 마크나 다양한 색깔 정도는 있을 것이라고 믿었는데 소문일 뿐이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화난 건 아니다"며 잠시 침묵을 지킨 후 "실망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괜찮다. 삶은 언제나 자기 뜻대로 되진 않는다"며 철학적인 멘트를 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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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평범한 콘돔도 받아들여야 한다"며 "보건소에서나 구할 수 있는 물건이지만 괜찮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대회 기간 강릉과 평창에 위치한 선수촌에 각각 4만개, 메인 프레스센터와 미디어 빌리지에 1만 2천개의 콘돔을 배포했다.


이는 전 세계 남녀 선수들이 모여 함께 생활하는 만큼 에이즈(AIDS)를 비롯한 각종 성병을 예방하려는 조치다.


11만개의 콘돔이 배포됐지만 어떤 곳에서도 콘돔에 대한 후기를 들을 수 없어 리폰의 이같은 후기는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궜다.



선수들에게 콘돔 '11만개' 배포하는 평창 올림픽 조직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총 11만개의 콘돔을 지급한다.


청소년들 100% 피임 위해 학교에 '콘돔' 배치하는 서울시청소년의 성관계 경험 비율이 높아지고, 첫경험 나이는 어려지고 있지만 피임 실천율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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