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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당한 기억에 아이유 보고 벌벌 떨었던 '효리네민박' 모카 변화

이제는 자신이 먼저 등을 만져달라고 손을 내미는 모카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인사이트JTBC '효리네민박2'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전 주인에게 학대 당한 기억으로 사람의 손길을 피했던 '효리네민박' 모카가 이제는 먼저 만져달라고 애교부릴 만큼 확연히 달라졌다.


지난 4일 많은 이들이 기다렸던 JTBC  '효리네민박2'가 드디어 전파를 탔다.


시즌1에 이어 5개월 만에 돌아온 효리네민박은 풍경만 봄에서 겨울로 달라졌을 뿐 따스한 분위기와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알콩달콩함은 여전했다.


부부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고 있는 효리네 반려동물들도 건강하게 지내고 있었다. 특히 다섯 마리였던 반려견은 여섯 마리로 늘어 집안이 더욱 북적북적해졌다.


그중에서도 시청자들의 마음 한구석을 아프게 했던 반려견 '모카'의 변화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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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효리네민박'


앞서 시즌1에서 알바생 아이유가 처음 민박집에 왔을 당시 이효리는 "모카는 학대당한 기억이 있어 사람을 무서워한다. 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모카는 낯선 아이유를 보며 몸을 덜덜 떨었고 쉽게 마음을 열지 못했다. 


아이유가 열심히 모카에게 다가가고 손길을 내밀자 그제야 모카도 곁을 내주었다.


방송 말미가 되어서야 아이유 옆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하는 모카를 만날 수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효리네민박2' 


그런데 '효리네민박2'에서는 모카가 먼저 낯선 사람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새 직원으로 등장한 윤아는 처음 만나는 효리네 반려견들을 데리고 귤농장으로 산책을 나섰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 윤아 옆에 앉아있던 모카가 발로 윤아의 손을 먼저 툭툭 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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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효리네민박2' 


윤아가 "얘는 왜 이렇게 손을 대는 거예요?"라고 묻자 이효리는 "자기 만지라고 하는거야"라고 답했다.


낯선 윤아에게 자신의 등을 내어주며 만져달라고 손짓한 것이다. 


모카의 마음을 알아챈 윤아는 부드럽게 모카의 등을 쓰다듬었고, 모카는 마음이 안정됐는지 그 손길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인사이트JTBC '효리네민박2' 


지난해부터 '효리네민박'을 통해 예전보다 자주 낯선 사람들을 만나게 된 모카.


민박객들은 모카의 공격성을 무서워하지 않고 먼저 다가갔고, 모카도 어느새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없앤 듯했다.


이제는 자신이 먼저 사람들의 손길을 원하는 모카의 변화에 누리꾼들은 "보는 내가 마음이 다 따뜻해진다"며 함께 기뻐했다.


아이유가 얼굴 '쓰담쓰담' 해주자 세상 편한 표정 짓는 모카 (사진)학대당한 기억에 사람의 손길을 피했던 모카와 그런 모카와 깊은 교감을 나누는 아이유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노천탕·게르까지 풀빌라 못지않은 '효리네 민박' 새 단장 수준 (영상)민박객들에게 최상의 겨울 제주를 선사하기 위해 180도 달라진 효리네 민박 새 단장 수준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