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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순위 '역주행'해 작년 가장 많이 팔린 '언어의 온도'

일상에 담긴 감성을 실은 에세이집 '언어의 온도'가 2017년 가장 많이 판매된 책으로 집계됐다.

인사이트(좌) 이기주 작가, (우) 언어의 온도 / Instagram '2kijuwriter'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일상에 담긴 감성을 실은 에세이집 '언어의 온도'가 2017년 가장 많이 판매된 책으로 집계됐다.


1일 교보문고와 인터파크에 따르면 '2017 가장 많이 판매된 도서'로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가 선정됐다.


지난 2016년 8월 출간된 언어의 온도는 출판 직후 미미한 판매율을 보였다.


그러나 뒤늦게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 입소문을 타며 지난해 판매율이 두 배 이상 껑충 뛰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2kijuwriter'


흔히 일어날 법한 일상의 이야기를 풀어놓은 '언어의 온도'는 누적 판매 부수 90만부를 돌파하며 수필집으로는 이례적인 판매 기록을 세웠다.


특히 '출간 3개월간의 판매량이 책의 생명을 좌우한다'는 출판계 정설을 깨며 '역주행' 베스트셀러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언어의 온도는 특히 일상의 단상을 조각조각 모아 읽기 쉬우면서도 보는 이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2kijuwriter'


또 이기주 작가의 강점인 섬세한 어휘 묘사력이 독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기주 작가는 뒤늦은 인기에 고마움을 보답하고자 지난해 11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이기주 작가는 1억원 이상 기부한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의 1,657번째 회원이 된 바 있다.


뱉어놓고 후회하는 말버릇을 가진 사람을 위한 책이 나왔다반복되는 말실수 때문에 차라리 혼자가 편한 당신에게 추천할 만한 책을 소개한다.


2017년 독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은 '베스트셀러' 10권국내 대형 서점 교보문고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를 공개한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