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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차에서 '흉기' 날아와 뒷차 운전석 덮치는 아찔한 블랙박스 영상

평화롭게 운전을 하던 중 흉기가 날아와 앞 유리를 크게 손상시키는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앞차로부터 날아온 정체 불명의 흉기 때문에 한 운전자가 큰 변을 당할 뻔 했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차를 향해 정체를 알 수 없는 낙하물이 날아와 죽을 뻔 했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게시됐다.


글쓴이 A씨가 게시한 영상에는 평화롭게 주행을 하다 돌연 날아온 정체불명의 흉기로 차량 앞 유리가 크게 손상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파주-서울 방면 자유로를 주행하던 중 앞 차량이 밟은 물체가 A씨의 차로 날아든 것으로 보인다.


A씨는 "너무 순식간이라서 피할 시간도 없었다"며 "구간단속 구간이라 충분히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80km로 주행 중이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유리 파편이 안으로 들어오면서 진짜 죽었구나 싶었다"라며 "다행히 (낙하물이) 천장과 유리에 같이 맞게 되어 살 수 있었다"고 안도했다.


또 "운행 가능하면 쫓아가지 그랬냐"는 누리꾼의 말에 "정신적 충격이 너무나도 커서 움직이질 못했다"고 답변해 아찔했던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다행히 A씨는 불의의 사고에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만 사고 이후 억울한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보험사로부터 사고에 대한 수리비용을 사비를 들여 자차로 처리해야 한다는 소식을 전달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현재 A씨는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는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지난 25일에는 앞서 가던 화물차에서 금속 물체가 떨어져 뒤따르던 승용차 운전석을 덮치는 바람에 승용차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길이 60㎝, 폭 10㎝, 두께 1cm 크기의 철판이 날아들어 운전자 차 모씨를 가격했고 크게 다친 차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승용차에 날아든 철판이 어떤 용도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라며 "고속도로 반대편 화물차에서 분리돼 승용차로 날아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KaKao TV '보배드림'


"조금 빨리 가려다…" 죄없는 '19살·24살' 두 형제 버스에 치여 숨지게 만든 참사교통신호를 무시하고 운행을 감행했던 버스 운전기사가 다른 도로에서 진입하던 스포티지 차량을 들이받아 결국 죄없는 두 형제를 숨지게 했다.


"애꿎은 사람까지 덮쳐"…시골길 2차선서 추월하려다 사망한 운전자성급한 판단으로 죄 없는 사람에게 큰 부상을 입히고 자신은 사망한 운전자가 공분을 자아냈다.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