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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쓰레기 확 줄여 지구 지켜주는 '먹는 빨대'

스타트업 회사가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적인 식용 가능한 빨대를 개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loliware'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플라스틱 빨대. 이젠 버리지 말고 먹자.


해외의 한 스타트업 회사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적인 식용 빨대를 개발했다.


2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로스트앳이마이너는 미국 뉴욕 소재 스타트업 롤리웨어(LOLIWARE)가 개발한 몸에도 좋고 환경에도 좋은 착한 빨대 롤리스트로우(LOLISTRAW)를 소개했다.


롤리스트로우는 0㎈로, 비만 예방에 좋은 바닷속 해초로 만들어져 음료를 마신 후 함께 먹을 수 있다. 또 지구 온난화 문제의 근원인 이산화탄소량을 없애는 역할도 한다.


인사이트Instagram 'loliware'


이뿐만 아니라 기존 플라스틱 빨대와는 달리 맛과 영양이 첨가돼 있어 기존 음료 경험에 새로운 재미를 더한다.


콜드브루에 시럽을 넣지 않는 대신 바닐라 빨대나 캐러멜 빨대를 사용한다면 어떨까.


알록달록한 빨대의 색깔은 합성 착색료가 아닌 100% 천연재료 과일과 채소에서 맛, 영양, 색소를 추출했다.


인사이트 LOLIWARE


보라색 빨대는 장미꽃(로즈), 오렌지 색은 망고, 노란색은 유자, 검은색은 바닐라,

남보라색은 랜덤 맛이다.


설명에 따르면 롤리스트로우는 물에서 24시간 형태가 유지되며, 분리수거를 했을 시엔 땅에서 60일이면 자연 분해된다. 사용하지 않았을 시엔 2년 정도의 유통기간이 있다.


롤리웨어 관계자는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말라고 백번 말하는 것보다 대체품을 주며 환경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친환경적 대체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 LOLIWARE


한편 과학자들은 2050년이 되면 바다에 물고기 수보다 플라스틱 쓰레기의 수가 더 많을 것이라고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빨대 사용을 줄이길 권고하고 있다.


이에 과연 식용 빨대가 좋은 대체품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loliware'


쓰레기 줄이기 위해 대학생들이 개발한 '먹는 물풍선' (영상)영원히 썩지 않아 환경을 오염시키는 플라스틱을 대신할 친환경 소재가 개발됐다.


"앞으로 음식물 쓰레기 싱크대에 바로 버릴 수 있다"앞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수거 할 필요 없이 싱크대에 바로 버릴 수 있을 예정이다.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